경남도, 어촌·섬 발전 위한 ‘찾아가는 현장협의회’ 개최‘경남도-시·군-유관기관-도민’ 소통의 장 마련
경남도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통영·거제·고성지사 대회의실에서 어촌·섬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찾아가는 현장협의회’는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해 도 해양수산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 현장 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 어촌발전과, 시·군, 유관기관, 도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와 시·군의 어촌·섬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어촌·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협의 내용은 섬 발전, 어촌 재생, 귀어 지원, 청년어업인 육성, 어항개발, 수산자원조성 등 6개 분야의 우수 시책 공유, 사업추진 시 문제점 및 개선방, 어촌·섬 발전을 위한 필요한 정책 발굴 등이었다.
특히 어촌·섬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이 제안되어 사업대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영시에서 추진 중인 만 65세 미만 중장년 귀어 희망자의 귀어를 촉진하기 위한 ‘중장년 귀어가 정착장려금’ 사업의 국도비 지원 건의와 여객선 및 도선이 다니지 않는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한 ‘소외도서 항로지원 운영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경남귀어학교,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에서는 귀어귀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학생을 대상으로 어업체험 등 현장학습 경험을 제공하거나 귀어인 유치 우수 어촌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창원시 A 어촌계장은 이날 회의에서 “섬 발전사업 등으로 마을 정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며, 어촌·섬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업추진 시 발생한 문제점과 정책 제안사항 등은 세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덕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정책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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