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신안군,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위해 '국제협력 강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세계유산 담당관 등 신안갯벌 방문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08:53]

신안군,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위해 '국제협력 강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세계유산 담당관 등 신안갯벌 방문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4/04/26 [08:53]

와덴해 등 해외전문가 신안갯벌 방문/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의 보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26일 신안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갯벌유산의 선진지인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의 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 담당관과 철새연구의 선진지인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데이비드 에즈워즈 의장이 신안갯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안갯벌은 전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체계와 높은 종 다양성을 가진 다양한 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이동을 하는 철새의 부양에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와덴해 갯벌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3국에 걸쳐 발달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월경유산이다.

 

신안갯벌과 같이 갯벌을 주제로 2009년 세계유산에 최초로 등재되었고, 2014년에 확대하여 최종적으로 1만1434.03㎢에 달하는 면적과 등재기준 ⅷ(지형지질), ⅸ(생물생태학적과정), ⅹ(생물다양성 및 멸종위기종)을 인정받아 등재되었다.

 

신안갯벌의 철새/사진=신안군


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담당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지난 24일 신안군에 들어서는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원'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안군은 보전원 부지 활용방안과 갯벌의 보전관리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한 후 교류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면서 “군 최초의 국립기관인 국립 갯벌세계유산 보전원이 우리 군에 건립되는 만큼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신안군은 한국의 갯벌 중 대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보전원의 관내 확정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도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