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계기】

'섬 야생화 천국'으로 불리는 풍도는 경기도 안산에서 배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섬으로, 현재 105명(57 가구)이 거주하고 있다. 

해마다 3~4월이면 풍도에는 개복수초, 노루귀, 풍도바람꽃, 풍도대극 등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난다. 이즈음이면 전국의 포토그래퍼들이 야생화 촬영을 위해 풍도로 몰려든다.

지인들과 풍도 야생화 트레킹에 나서면서, 풍도산(産) 산야초와 해초들로 섬밥상을 맛깔나게 차려낸다는 '퐁도맛집민박'에 점심 예약을 했다.

민박집주인은 안산에서 살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 16년 전에 풍도로 들어왔다. 땅을 조금 산 후, 황토방을 짓고 풍도에서 나오는 계절별 나물로 생식을 하면서 요양을 했다. 그리고 10여년 전 몸이 완전히 회복되자, 주위의 권유로 섬 여행객들을 위한 산야채 위주의 가정식 백반을 시작했다고 한다.  

풍도 탐방객들로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공중파 방송국 '1박 2일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지금은 풍도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3월에는 마을 할머니들이 풍도 바위틈에서 캐 온 사생이나물(전호나물) 전과 무침으로, 밥상을 맛깔나게 내 온다. 가을에는 풍도 바다에서 잡아온 붕장어,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들로 풍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밥상을 차려낸다고 한다.

☆상 호 : 풍도맛집민박

☆주 소 : 경기도 안산시 풍도

☆전 화 : 010-6341-4139

풍도맛집민박

산야초백반

사생이나물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