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축제 포스터

전남 신안군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27~28일까지 이틀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청정 신안 바다에서 생산된 소포장 새우젓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주고, 새우젓과 신안산 농·수 특산물을 2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신안 새우젓/사진=신안군

신안 새우젓은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젓새우를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서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다. 또한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등에 좋은 음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축제를 통해 신안군 새우젓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고, 신안젓갈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은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어선 143여척이 연간 1만3949톤을 생산하여 약 44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