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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원, 완도 작은 섬 마을에 '따뜻한 온기' 전달

완도해양치유센터서 20인 미만 19개 섬에 식료품 전달
마삭도에서 '제23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열기도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15:37]

한섬원, 완도 작은 섬 마을에 '따뜻한 온기' 전달

완도해양치유센터서 20인 미만 19개 섬에 식료품 전달
마삭도에서 '제23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열기도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11/29 [15:37]

29일 완도군 신지면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한섬원 오동호 원장(왼쪽 두 번째)이 신우철 완도군수(왼쪽 세 번째)에게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섬원


전남 완도군 19개 작은 섬마을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된다.

 

한국섬진흥원은 29일 완도군 신지면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광주신세계와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 식료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완도군에 약 840만원 상당의 식료품(공정무역 등 5종 구성)을 전달했다. 식료품은 섭도, 황제도, 우도, 당사도, 허우도 등 완도지역 인구 20인 미만의 19개 섬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섬원은 이날 오후 마삭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하고, 섬 주민들에게 직접 식료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구 20인 미만 섬에서 섬 현장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섬원은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실사구시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완도 마삭도에서 개최된 '제23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사진=한섬원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개도, 하화도, 사도 등 여수지역에서 열린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챌린지다. 시즌1에서는 여수지역 20인 미만 9개 섬 80개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완도지역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을 걷는 챌린지를 통해 총 2951만7705걸음이 모였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에게는 식료품이 전달되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등 챌린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로 시즌1에 이어 올해에도 섬 주민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챌린지는 단순히 이벤트성이 아니라 섬을 찾고 걷게 되는, 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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