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70년 전 프랑스와 첫 만남..문화예술 축제로5월 11~12일까지, '2024 신안 샴·막 축제' 개최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숙 전라남도의회 의원, 권오연 신안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일정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안 샴·막 축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선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하였지만 섬 주민의 도움으로 선원들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양 국가 간 문화예술 축제이다.
주요 행사로는 프랑스인의 판소리공연, 한국인의 샹송 공연과 양국 예술가와 학생들의 문화공연,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만남'을 주제로한 연극 공연,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또 한불교류 사진전, 양국 전통주인 샴페인과 막걸리 전시‧시음 행사,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의 전통과 우정을 나눌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2026년 한불수교 140년을 앞두고, <신안군 비금도, 한불교류 역사의 시작과 내일을 말한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샴·막 축제가 프랑스와 신안군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군의 국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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