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안군에 따르면 1004섬의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동기 부여 및 섬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섬 없는 자매결연 지자체에 명예 섬을 공유하는 제도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군은 현재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가 '평택시의 섬'으로 지정되는 등 현재 13개의 지자체와 명예 섬의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2024년을 '평택의 섬(가거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정장선 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달 27~29일까지 가거도를 방문했다. 평택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섬에 속하는 가거도를 19회나 방문해 가거도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거도는 육지 한번 나가기가 외국 가기만큼 멀고 교통이 불편하지만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인생 섬’으로 신비스럽고 아름답다"며 "그 가치를 발견하고 수차례 방문해 준 평택시 방문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금도가 명예섬으로 지정된 영동군에서는 지난 3월 수선화축제 기간에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 한 군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신안군 '명예 섬 공유 제도'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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