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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가뭄지역 완도 '보길·노화도'에 해저관로 통해 상수도 공급

육상·해저 관로 총 31.8km, 배수지 등 설치
총 679억 투입, 2027년 사업 완료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2/14 [10:00]

상시 가뭄지역 완도 '보길·노화도'에 해저관로 통해 상수도 공급

육상·해저 관로 총 31.8km, 배수지 등 설치
총 679억 투입, 2027년 사업 완료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2/14 [10:00]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보고회/사진=완도군


가뭄으로 해마다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 보길·노화도 지역에 안정적인 급수가 공급된다.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분에서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에는 총 사업비 67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광역 상수도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1.8㎞(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9㎞),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행하고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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