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향일암 일출을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소원등 점등 퍼포먼스)/여수시

전남 여수시는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향일암 일출을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맞이 명소인 향일암 일원 폐쇄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했으며 5000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1일 오전 7시부터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일암 일출을 전국에 생중계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원 캘리그라피, 호랑이 열쇠고리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일출 명소인 향일암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가운데 여수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일출시간대 죽포교차로에서 임포방향 진입 차량을 통제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향일암 일대 국립공원 탐방객을 전면 통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신년 영상덕담을 통해 “영상으로나마 향일암 해돋이를 보며 2022년 검은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으시기 바란다”며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