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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연평·덕적 오전출항 여객선 재공모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2/08 [10:02]

옹진군, 연평·덕적 오전출항 여객선 재공모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4/02/08 [10:02]

이작~인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사진=본지DB


인천시 옹진군이 연평~인천 항로와 덕적~이작~인천 항로의 오전 출항 여객선 재공모에 나섰다. 

 

8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연평도·덕적도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15일까지 40일이다.

 

현재는 백령도∼인천 항로가 오전에 섬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항로다.

 

다른 항로는 오전에 인천에서 출항한 뒤 오후에 섬에서 나오는 경로여서 주민들이 인천 육지에 나가면 최소 1박 2일을 묵어야 한다.

 

군은 이러한 섬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운항결손금 보전 비율을 늘려 선사 수익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번 공모안을 다시 설계했다.

 

운항결손금의 경우 일반관리비와 항로안정화지원비 중 유류비를 제외한 항목 15개 중 각각 5%와 10%를 각각 선사 이윤으로 확보해 주기로 했다. 지원 기간도 기존 3년에서 향후 협약으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반면 여객선 제원 조건은 기존의 국내총톤수 200톤 이상 쾌속선 혹은 400톤 이상 차도선에서 400톤 이상 차도선만 도입하기로 변경했다. 

 

또한 6개월 이상 선박 운항 경험이 있는 선사로 제한했던 사업 응모 자격도 신규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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