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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1004만 송이 수국..'날 보러 와요' 다시 유혹

신안군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 만개해, 이달 24일까지 관람 가능"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7/14 [11:36]

만개한 1004만 송이 수국..'날 보러 와요' 다시 유혹

신안군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 만개해, 이달 24일까지 관람 가능"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7/14 [11:36]

수국정원/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의 수국꽃이 장마철을 맞아 활짝 피어나 다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도초도의 수국정원과 환상의정원(팽나무 10리길) 일원에서 지난달 16~25일까지 열린 ‘2023년 섬 수국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섬 수국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듯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국정원/사진=신안군


군 관계자는 축제는 지난달 마무리 됐지만 이달 24일까지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25일부터 수국 화아분화(꽃눈생성)를 위한 적심(순 자르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심은 식물의 줄기 또는 가지의 생장점을 잘라주어 수국의 화아분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이듬해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한 작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수국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분들은 이달 25일 전까지 도초도에 오셔서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하시길 바란다”며 “또한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를 주제로 9월 말 개최되는 '가을 수국 축제'에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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