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1004만 송이 수국..'날 보러 와요' 다시 유혹신안군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 만개해, 이달 24일까지 관람 가능"
14일 군에 따르면 도초도의 수국정원과 환상의정원(팽나무 10리길) 일원에서 지난달 16~25일까지 열린 ‘2023년 섬 수국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섬 수국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듯 장마철 단비로 수국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25일부터 수국 화아분화(꽃눈생성)를 위한 적심(순 자르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심은 식물의 줄기 또는 가지의 생장점을 잘라주어 수국의 화아분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이듬해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한 작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수국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분들은 이달 25일 전까지 도초도에 오셔서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하시길 바란다”며 “또한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를 주제로 9월 말 개최되는 '가을 수국 축제'에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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