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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84억 5100만원 투입 선착장 연장, 부잔교 등 설치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2/03 [15:32]

태안군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84억 5100만원 투입 선착장 연장, 부잔교 등 설치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1/12/03 [15:32]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태안군


충남 태안군 가경주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짓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태안군은 지난 2일 고남면 가경주항에서 가세로 군수와 충남도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경주항 어촌뉴딜사업에는 총 84억원(국비 59억원, 지방비 25억원)이 투입돼 2019~2021년까지 낙후된 어촌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해 ▲선착장 연장 ▲어선이용 부잔교 설치 ▲물양장 확장 등 다양한 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 가경주항/태안군


또한, 마을길 2041m를 재포장하고 담장 도색 및 벽화 조성을 통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2321㎡ 면적의 민속광장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을 전통어업 계승을 위해 독살을 복원하고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다목적실을 조성하는 등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을 쏟았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사업 선정 시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은 올해까지 가의도북항을 비롯한 9개소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원을 확보했다.군은 올해 마무리된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에 이어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경주항 선착장 연장/한국어촌어항공단

 

가세로 군수는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주신 가경주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도77호선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남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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