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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한국해운조합 '제6회 섬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8~9월 공모전 출품작 136편 중 15편 선정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12:22]

[공모전]한국해운조합 '제6회 섬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8~9월 공모전 출품작 136편 중 15편 선정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0/11/25 [12:22]

 대상작 ‘내 마음속 무진, 조도’, 최우수상 ‘그곳에 가면 천사가 있나요, 신안군도’ 등 선정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1차 사업이 완료됐다고 완도군이 지난 20일 밝혔다. (사진=섬자리 숲길, 완도군 제공)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24일, 제6회 섬여행 후기 공모전의 최종수상작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SA가 주관한 동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 진행되었으며, 접수기간 동안 전 국민과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이용한 대한민국 모든 섬 지역의 여행 후기를 공모 받았다.

 

공모 결과 접수작품 총 136편 중 1차 적격평가 및 2~3차 외부 전문가 등의 엄격한 심사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 및 바다로 특별상 1편 등 총 15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은 최도영 씨의 ‘내 마음속 무진, 조도’가 차지했다. 대상작은 가족과 함께 떠났던 조도 여행후기를 통해 여행지로서의 조도에 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개인적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덕자조림 등 전남 진도군 조도의 향토음식도 맛깔나게 소개하고, 무진의 특징인 안개를 통해 섬 여행의 소회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그곳에 가면 천사가 있나요, 신안군도’(김남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전남 신안의 섬들과 아름다운 순례길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고, 순례길에서 방문한 기도처마다 기행처럼 '나의 기도'를 남겨놓은 형식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우수상은 ‘아내가 얼비치는 섬, 청산도’(김선규)와 ‘외연도, 사랑을 품다’(명종숙) 2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KSA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 10명 및 특별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26일 KSA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여객선 예매 웹사이트인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과 해수부가 발간하는 어촌 전문지 '해도지'에 실릴 예정이다.  

 

해운조합은 매년 섬여행 후기 공모전을 통해 섬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키워왔으며, 이를 통해 해상관광 활성화와 여객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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