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신안군의회는 교토부의회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 교토부의회 이시다 무네히사 의장/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의회는 최근 국외연수를 통해 일본의 지방자치제도와 정책을 탐색하고, 신안군의 인구소멸대응정책, 고향사랑기부제, 공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의회는 지난 14~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시 등을 방문했다.

교토부의회를 시작으로 교토 건강복지부 어린이․청소년종합대책실, 나라시 납세과 그리고 고베시 공원 녹화 협회를 순회하여 현지의 제도와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교토부의회 방문에서는 이시다 무네히사 의장을 면담하고 일본의 지방자치제도와 국내 지방자치제도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난 16일 일본 나라시 납세과를 방문한 신안군의회/사진=신안군의회

또한 교토부 건강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일본의 양육 정책 및 저출산 대비 정책과 나라시 납세과에서 추진하는 고향납세지정제도의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인구소멸대응정책, 고향사랑기부제와 비교 분석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고베시 공원녹화협회를 방문하여 일본의 공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은 “4일간의 국외연수지만 다른 나라의 제도와 정책을 통해 국내 지역의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연수로 얻은 정보와 지식을 신안군의 정책 개발 및 심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