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중앙회는 지난 9월 7일 충남 보령에서 총회를 열고, 제2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섬중앙회는 9월 총회에서 공석 중인 중앙회장에 김근용 경남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는 등 협회 제2대 임원진을 구성하고, 10월 17일 등기를 마쳤다.
새로 구성된 제2대 임원진은 김근용 신임회장을 비롯해 임영태 상임이사 등 8명의 이사진과 중앙회 운영진, 감사위원장 등이다.
권역별 이사로는 경북을릉도 김광수(울릉도), 인천경기도 박경수(덕적도), 충남전북도 편도진(장고도), 전남서부권 정영래(청산도), 전남동부권 김동수(노화도), 경남서부권 김근용(미륵도), 제주도권 정다은(마라도) 등이 선임됐다.
또 중앙회 운영진으로 길태규 기획위원장, 유영인 섬문화원장, 김성수 감사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아울러 섬주민의 기본권 향상을 위해 중앙회 본부 서울사무소에 이어 통영지부, 완도지부 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본부는 서해안·동해안 섬 주민과의 소통을 관장하고, 통영지역본부는 동남해안·제주도, 완도지역본부는 서남해안권 섬 주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근용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50여년 동안 남해안의 섬과 바다를 중심으로 생활해 온 경험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 섬주민의 가치는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제 전국 섬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체계를 갖춘 만큼, 섬 주민의 애로사항을 정부부처와 한국섬진흥원 등 섬 유관기관에 잘 전달해 섬주민의 기본권 향상과 권역별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용 신임 중앙회장은 1954년생으로 통영 미륵도 출신이다. 현재 통영해운 회장과 미륵도관광특구발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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