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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동호 원장, "작은 섬들이 큰 영향력 행사하는 시대로"

17일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 및 '지방자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밝혀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8/18 [15:48]

[인물] 오동호 원장, "작은 섬들이 큰 영향력 행사하는 시대로"

17일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 및 '지방자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밝혀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3/08/18 [15:48]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오동호 원장/사진=한섬원


“작은 섬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로, 대한민국 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야 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은 17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에 이어, 순천에서 개최된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 기조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섬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낮은 가운데 오 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대내외적으로 ‘우리의 섬’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알리면서, 앞으로 섬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원장은 먼저, 이날 오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 페스트벌’을 위해 개최된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의 축사에서 “현재는 생태문명시대로 바뀌는 문명전환의 시대로, 독특한 생태계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작은 섬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섬들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중요한 기로가 될 수 있도록 진흥원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오동호 원장/사진=한섬원


이어 순천으로 자리를 옮겨,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세계의 섬, 지속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은 섬의 의미와 현실을 ▲지속 가능한 발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 아일랜드 ▲뉴 글로벌 거버넌스 등 4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섬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과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스마트 아일랜드’ 전환이 앞당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태계와 문화는 보존하고 관광객 및 섬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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