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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비 '60억 확보'

왕새우 저장, 가공, 유통 기반구축..새우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2/26 [15:36]

신안군,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비 '60억 확보'

왕새우 저장, 가공, 유통 기반구축..새우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2/12/26 [15:36]

신안 왕새우 양식장/신안군 제공


국내 최대 양식새우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사업비는 총 60억원이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왕새우 원물 수급에서부터 급냉, 보관, 가공(깐새우 등)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반시설로 2023년부터 추진된다.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관내 왕새우 평균 생산량의 20% 수준인 800여톤을 보관, 가공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연중 출하조절 등을 통해 가격하락 등 그동안 안고 있던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019년 도전을 시작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보완·개선을 통해 3번의 도전 끝에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치를 통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우리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며, 국내 최대 산지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왕새우양식은 22년기준 262어가(862ha)에서 3850여톤(546억원)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00억원의 생산고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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