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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센터, 군민 대상 시범 운영 ‘큰 호응’

11월 신지명사십리에 개관 예정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0/19 [11:31]

완도 해양치유센터, 군민 대상 시범 운영 ‘큰 호응’

11월 신지명사십리에 개관 예정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10/19 [11:31]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명상풀/사진=완도군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전남 완도의 해양치유센터가 시범 운영 과정에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총 320억원을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로 구성됐다.

 

군은 이 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계별 시범 운영을 추진 중이다.

 

9월 말에는 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 해양치유 해설가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읍면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양치유 체험을 한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완도읍 주민 A씨는 “말로만 듣던 해양치유센터에 직접 와 보니 건물 규모에서부터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놀랐다”고 말했다. 

 

또 금일읍 부녀회 회원은 “센터에서 사용한 테라피 제품이 좋아서 꼭 판매가 됐으면 한다”면서 “센터가 개관하면 지인들이 꼭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추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은 시범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군민이 제안한 의견과 개선 사항들을 반영하여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 요금 설문조사 및 유사 시설 이용료 분석 후 해양치유센터 이용 요금을 확정하고 공식 개관 이전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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