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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정원수협동조합, 출범 10개월 만에 '100억원' 대형 계약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6:21]

신안 정원수협동조합, 출범 10개월 만에 '100억원' 대형 계약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4/04/23 [16:21]

신안군 도초면 온실의 양묘 2개월 생달나무/사진=신안군


‘1섬 1정원’,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에 나서고 있는 전남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이 정원식물 수출입유통사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정원수협동조합은 국내 최대 나무시장 업체인 대림묘목농원(주)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와 지난 19일 정원식물 100억원의 판로개척을 성사시켰다.

 

조합 출범 10개월, 묘목생산 시작 2년 만에 거둔 쾌거다.

 

JB가든센터의 김정범 대표는 "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소득사업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B가든센터는 해외시장에서 한국 정원산업과 기업 활동의 제고를 위해 정원수협동조합의 경관 식물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정원식물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정원수협동조합은 농가 기술력 확보와 농외소득 창출, 예산 절감, 수목 적응력 강화 등 1석 4조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양묘사업은 청·장년·노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 사업 홍보를 통해 경관식물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합원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안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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