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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섬마을밴드음악축제, 17일 옹진군 시도서 '무료' 개최

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11개팀 참여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9/14 [10:40]

2023 섬마을밴드음악축제, 17일 옹진군 시도서 '무료' 개최

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11개팀 참여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09/14 [10:40]

지난해 열린 2022 섬마을밴드음악축제 현장/사진=인천문화재단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섬마을밴드음악축제'가 오는 17일 옹진군 북도면 시도에 있는 삼형제 보물섬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14일 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섬마을밴드음악축제는 인천의 도서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동아리에 전문 강사를 파견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공연 직전인 9월까지 동아리별로 총 10회의 교육을 받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11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강화도 3팀(오아시스, 오르페우스, Road48), 덕적도 1팀(큰물섬 색소폰 동호회), 대이작도 3팀(대이작 색소폰, 풀등밴드, 풀등통기타), 백령도 1팀(차오름), 신·시·모도 1팀(신시모 연주단), 영흥도 1팀(Y밴드) 등이다.

 

제주도에서도 1팀(I love 우쿨렐레)이 시도를 찾아 '제주어 메들리'라는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대부도 1개 팀이 참여해 소통했다.

 

올해 축제는 시도에서 열린다. 중구 영종도 삼목항 여객터미널에서 10분가량 배를 타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이다. 신도 선작창에서 시도 행사장까지는 자전거를 타면 15분 정도 걸리고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도 1시간이면 된다.

 

축제 장소인 삼형제 보물섬 문화광장 인근에는 '섬마을 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어, 신·시·모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생활사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당일에는 신·시·모도 주민의 옛 모습을 살펴보는 팝업 전시도 준비됐다.

 

섬마을 박물관은 옹진군과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문화재단이 협약을 맺고 옛 신도초등학교 시도분교 자리에 만들어졌다. 2021년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립박물관은 신·시·모도를 공동 조사 후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획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2023 섬마을밴드음악축제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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