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 본격 운영추후 '자생식물 세밀화 책자' 제작, 전시회도 개최 예정
전남 신안군은 사단법인 라몽 지역자산함께나눔과 함께 ‘신안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총 3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입지로 확정된 신안 지역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등학생·청소년·일반인에게는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손끝으로 느끼게 하고, 군민들에게는 신안 생태자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지난 29일 도초면 신안군생태교육원 1층 교육실에서 초등학생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주요 내용은 식물 세밀화 개념을 설명하는 ‘식물세밀화의 이해’, 신안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신안의 자생식물’, 세밀화 그리는 법과 직접 신안 자생식물을 그려내는 ‘기본구조 색칠하기’, ‘신안 자생식물 색칠하기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 종료 후 나온 결과물들은 ‘신안 자생식물 컬러북’으로 제작되며, ‘어울림마당’ 개최 시 전시될 예정이다.
군은 이 프로그램 외에도 앞으로 지역민을 상대로 생태놀이, 문학,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자생식물을 배우며 직접 세밀화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재능을 발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공유문화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 세밀화 전시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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