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제주 우도 '제13회 소라축제', 26일 개막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5:45]

제주 우도 '제13회 소라축제', 26일 개막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4/04/22 [15:45]


제주시 우도에서 펼쳐지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제주시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28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댄스가 진행되고, 우도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틀째인 27일에는 우도풍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청정우도 비전 선포식’이 포함된 개막식이 열린다. 음식과 주류가 무료 제공되는 우도의 밤 행사도 마련됐다.

 

셋째 날에는 올레길 플로깅을 비롯해 소라탑 쌓기, 해녀와 숨 참기 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부대 행사로는 소라시식, 포토존,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은 금지된다.

 

우도면은 축제 기간 동안 1일 최대 관광객이 1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섬 지역 내 이륜자동차 등 2000여 대의 운행을 전면 전면 중단한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자치경찰단, 동부보건소에서는 차량 통행 관리와 응급 환자 이송 및 구조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정헌 우도면사무소 주민자치팀장은 "우도 소라 축제가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실현을 위한 친환경 축제 문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도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