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5억원으로 조성한 둘레길 사업은 마을별로 산발적으로 이용하던 기존 숲길을 관광객이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정비한 사업으로, 안전·편익시설 등을 보강했다.
영흥도 바람길은 총 27.6㎞로 조성하여 탐방객의 다양한 요구와 목적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3가지 노선으로 세분화했다.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영흥도를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7시간 노선(21.94㎞), 십리포해수욕장을 거쳐 국사봉을 오를 수 있는 5시간 노선(14.66㎞), 숲길 위주로 국사봉과 양로봉을 모두 탐방할 수 있는 3시간 노선(8.87㎞)으로 조성하여 해안과 숲속을 걸으며 영흥도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문갑도의 12경(한월리 해변, 진모래, 사자바위, 깃대봉 등) 및 독공장 가마터를 탐방 할 수 있는 연계 탐방로로 이어지며, 마을을 기점으로 깃대봉을 거쳐 당일치기 탐방이 가능한 1시간 30분 노선(4.25㎞)과 문갑도를 크게 한바퀴 돌 수 있는 5시간 노선(12.55㎞)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옹진군 관계자는“옹진 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둘레길을 점차적으로 확충하고 노면정비 등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탐방객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은 기자 jeyoon10@kisland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