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래 먹거리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민선7기 핵심 공약, 150억 투입 올 연말 완공 예정
시는 16일 도산면 법송리에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내에서 처음 건립되는 이 거점센터는 통영수산물 가공산업 고도화와 가공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한 강석주 통영시장의 공약사항이다.
국비 75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53억원 등 총 150억원을 들여 법송리 1375번지에 연면적 4,181㎡, 2층 규모로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외부기업 유치 임대형 공장 3실, 수산물 가공식품 시험공장 1실, 수산물 가공분야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형 인규베이터 사무실 6실, 실험분석실 및 제품개발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험공장은 가공 및 포장 등 50여 종의 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가공식품 연구개발을 통한 시제품과 완제품을 생산한다. 이 센터가 가동되면 수산물 중소기업들이 점차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가공식품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 센터 완공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임대공장을 늘려 수산물 가공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05억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시 수산물 가공산업은 냉동, 건조 등 단순가공 산업에 치우쳐 있는데 이는 전문 인력과 생산 인프라가 없고 투자여력이 부족한 때문이다”고 말하고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의 핵심 가치는 누구든지 저비용, 저위험, 고효율로 가공식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지름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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