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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만 송이 봄꽃의 향연" 2024 선도 수선화 축제 22일 개막

신안군, 노란색 옷 입고 입장 시 '입장료 50%' 할인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3/06 [12:21]

"2백만 송이 봄꽃의 향연" 2024 선도 수선화 축제 22일 개막

신안군, 노란색 옷 입고 입장 시 '입장료 50%' 할인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3/06 [12:21]

수선화 축제 포스터


2백만 송이 봄꽃의 향연, '2024 섬 수선화 축제'가 전남 신안군 선도에서 오는 22일 개막한다.

 

신안군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17일간) ‘2024 섬 수선화 축제’가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수선화 여인’이라고 불리는 현복순(91) 할머니가 30년 전 서울에서 살다가 선도에 정착한 뒤, 주변에 수선화를 하나둘씩 심은 게 어느새 선도 일대로 확산되어 매년 봄이면 외딴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선도에는 13.4헥타르(ha)의 면적에 아클, 핌퍼넬을 포함한 17종의 수선화 구근 208만구가 심어져 2백만 송이의 수선화를 피워내 장관을 이룬다. 

 

 2023년 수선화 축제 모습/사진=신안군

 

입장료는 ▲일반 또는 단체는 6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50% 할인된 3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및 조례에서 규정하는 관람료 면제 대상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04섬 신안 상품권은 일반 또는 단체는 5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3000원을 돌려주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 하고 있다.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 박영식 대표는 “이번 축제는 기존 행정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뤄진다”며 “섬 수선화 축제를 통해 신안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란색 옷 착용 시 입장료 50% 할인 정책을 통해 축제를 더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섬 수선화 축제는 섬 지역 발전과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1섬 1꽃 테마 정원 조성으로 사계절 꽃 축제가 개최된다. 4월에는 임자도에서 튤립으로 가득한 섬 튤립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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