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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10개 항로' 추가

총 20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신규항로 공모.. 2023년 12월 28일~2024년 1월 19일까지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0:26]

해수부,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10개 항로' 추가

총 20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신규항로 공모.. 2023년 12월 28일~2024년 1월 19일까지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12/28 [10:26]

2023년 해수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19일 운항을 개시한 '여수 대운두도~감도' 항로의 섬섬여수1호/사진=여수시


해양수산부는 2024년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에 10개 항로를 추가해 총 20개 소외도서 항로의 운영을 지원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3년 이 사업을 통해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 여수 대운두도, 소두라도‧소횡간도, 추도,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신안 효지도, 태안 외도, 제주 횡간도‧추포도 등 대체교통수단이 없었던 10개 항로를 지원했다.

 

소외도서의 주민들은 그동안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적인 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마다 개인 선박을 이용하거나 8~20만원의 높은 비용으로 선박을 임차·사용해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을 통해 선박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이러한 경제적 부담 없이 더욱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2024년에 국정과제인 ’소외도서 제로화‘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신규로 10개 항로를 선정하여 추가로 지원한다.

 

신규 항로 공모 기간은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 23일간이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월 중 10개 신규 항로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신규 항로 지원액은 10개 항로에 국비 50%인 총 4억5000만원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뱃길이 생겨 섬 주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도록 연안해운 분야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74개소의 소외도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거주 인구가 있으나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사업 대상 소외도서는 40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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