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섬 홍보·친밀감 조성 가교역할..‘제2기 섬 어엿비’ 73명 선발2025년까지 사회관계망·유튜브 등 통해 경남 섬 알리기 활동도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제2기 섬 어엿비’를 선정했다.
2기 섬 어엿비 구선을 보면,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경기·인천 27명, 부산·대구·경북 9명, 전남 3명, 대전 2명, 충북 1명 등은 뒤를 이었다. 1기 섬 어엿비 중 재신청 인원은 25명이었다.
도는 수도권 지역 신청자가 경남 다음으로 많다는 점을 볼 때, 섬이 적은 지역일수록 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섬 어엿비’는 섬을 어여삐, 귀하게 여긴다는 순우리말로 섬 서포터즈의 섬 지원활동을 지칭한다. 2기 섬 어엿비는 내년 1월 섬 지원활동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섬 지원활동에 나선다.
주요 활동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섬 탐방·해안변 청소다. 매물도·욕지도 등 익히 알려진 명소를 포함해 각지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을 발굴하고 자연경관·축제·전통문화·교통·숙박·맛집 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한다.
섬 주민이 희망하면 재능기부 활동도 추진한다. 현장에서 고민하고 발굴한 아이디어를 경남 섬 발전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도 맡는다. 활동 기간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이다.
도는 2020년 12월에 제1기 ‘섬 어엿비’를 선정한 후 반기별로 섬 탐방 행사와 섬 홍보·환경정비 등 활동을 추진해 왔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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