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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4년도 예산 6조6879억 확정..올해 대비 4% 증액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2억↑)과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14억↑) 편성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0:23]

해수부, 2024년도 예산 6조6879억 확정..올해 대비 4% 증액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2억↑)과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14억↑) 편성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12/22 [10:23]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예산이 6조68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3년도 예산 6조 4333억원 보다 4%(2546억원) 증액된 수준이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조 6233억원)보다 646억원 증액됐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3조1176억원(2023년 대비 5.8%↑) ▲해운·항만 부문에 2조374억원(2023년 대비8.1%↑) ▲해양·환경 부문에 1조3247억원(2023년 대비 3.9%↓)이 편성됐다. 또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는 7315억원(2023년 대비 17.1%↓)이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업인 경영난 해소와 섬 주민 교통 복지 강화 등 취약계층 민생 지원 확대, 산업 기반시설 및 교통·레저·문화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증액됐다.

 

민생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및 수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양식어업인 전기료 인상분 지원(신규, 56억원)과 어업인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신규, 45억원) 예산이 반영됐다.

 

또 섬 주민 지원 교통·물류 등 섬 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해소를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2억원↑, 15→20개 항로) 예산이 증액되었고, 도서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14억원↑) 예산도 편성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부는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해 전기료·유류비 인상분 지원 등 산업 현장의 경영난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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