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로..관광객 500만 달성 기대420억 투입해 추포도 일원 섬 음식 '테마파크' 조성 사업..행안부 투자 심사 통과
총 4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신안군에서 추진한 관광사업 중 최대 규모이며, 오는 2027년까지 암태면 추포도 일원을 섬 음식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식문화복합센터(연면적 6970㎡)는 인포메이션, 연구소,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식문화 연구·교육·체험을 위한 시설이 두루 갖춰진다. 숙소 36실은 체류형 관광객을 수용하게 된다.
또한 특산물판매점, 레스토랑, 푸드비치야시장, 다이닝파크, 산책로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군은 내년 초에 설계 공모를 통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늦어도 2025년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포도는 동서로 150km, 남북으로 100km에 펼쳐진 신안군의 중심점에 있다”며 “신안군이 보유한 섬 음식문화 자원화를 통해 세계적 맛의 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관광섬 흑산도와 추포도 음식 테마 자원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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