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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가를 동시에" 전남도, 워케이션 사업 시동

여수서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정식 운영 계획
수요·테마 맞춤형으로 대표 융복합 관광상품 육성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14:04]

"일과 휴가를 동시에" 전남도, 워케이션 사업 시동

여수서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정식 운영 계획
수요·테마 맞춤형으로 대표 융복합 관광상품 육성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11/01 [14:04]

워케이션 시범 사업 대상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1일 섬·해양·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음식을 활용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전남블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최근 전국체전 등 메가 이벤트와 함께 2022~2023 전남방문의 해 성공 운영,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으로 ‘전국 여름 휴가지 만족도 3위’,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전남블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9월 시군 공모를 통해 여수시를 워케이션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워케이션 홍보 및 유치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산단 입주기업협의체, 호텔 등과 협약을 하고, 매력적인 관광 기반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11월부터 시작한다.

 

전남블루 워케이션은 수요자 맞춤형과 테마별 맞춤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요자 맞춤형은 엠지(MZ)세대를 겨냥해 도심형과 40~50대 가족중심형으로 준비했다.

 

테마 맞춤형은 지역 인기 관광지와 미식, 레포츠 등을 즐기는 관광지형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병행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한다.

 

앞으로 기업 대상 팸투어, 참가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워케이션 수요자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기업, 호텔 및 리조트, 공공기관 업무제휴,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홍보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수요자 맞춤형 공유오피스 조성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등 체계적 준비를 통해 전남블루 워케이션을 전남도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블루 워케이션 사업은 전남도 3대 핵심 분야 인구 시책으로 선정돼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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