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화장품 개발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지역 상생 리빙랩 연구와 신안군의 색깔을 입힌 특색 있는 섬을 만드는 사업을 연계한 성과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신안군 흑산도와 도초도에서 채집한 수국과 동백의 생리활성분석, 대체동물모델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각 잎 추출물에서 항산화·항균 효과를 확인했으며, 동백잎 추출물에는 항노화 효과까지 있는 것을 확인해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은 지난 20일부터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두 기관은 신안의 섬 생물자원 활용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업하여 도서와 연안 유용생물자원 연구를 통해 지역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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