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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음 달 5~6일까지 대광해수욕장에서 '민어축제' 개최

"왕의 보양식 신안 민어 드시고, 올여름 무더위 이겨내세요"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7/24 [14:17]

신안군, 다음 달 5~6일까지 대광해수욕장에서 '민어축제' 개최

"왕의 보양식 신안 민어 드시고, 올여름 무더위 이겨내세요"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07/24 [14:17]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의 민어상/사진=본지DB


전남 신안군은 8월 5~6일까지 이틀간 홍매화의 섬 임자도 대광 해수욕장 일원에서 섬 민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민어축제는 식전행사인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민어요리 만들기와 시식회, 민어해체쇼, 민어 댄스경연대회·가요제 등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농·수특산물 판매관 운영, ‘민어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 영상 시청, 생산자·소비자·판매자 자정선언문 낭독 등이 있다.

 

신안 민어는 7~9월 주로 임자도 해역에서 어획된다. 동의보감에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고 기록될 만큼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비만,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여름철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고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민어는 최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최고급 횟감으로 자리매김하며 여름 보양음식으로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어 조업어선은 현재 140여 척으로 지도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다. 2022년에는 742톤의 어획량과 96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깡다리, 낙지축제와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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