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돌산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여수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4구째다.
이 상괭이는 길이 90㎝, 무게 10㎏으로 새끼 상괭이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전문기관에 부검을 의뢰한 가운데 불법 포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5시께에도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이 상괭이는 길이 180㎝, 무게 70㎏으로 사인을 파악 중이다.
올해 들어 여수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4구째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판매나 유통이 금지돼 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관계자는 "혼획 등으로 상괭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할 시 해경이나 구조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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