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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내년 1월말까지 군청로비에서 세밀화 전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념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2/30 [11:21]

신안군, 내년 1월말까지 군청로비에서 세밀화 전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념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2/12/30 [11:21]

세밀화 관람 중인 관람객/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섬 식물을 작품화한 세밀화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안자생지에서 서식하는 섬쥐똥나무, 섬초롱꽃, 섬잔대, 섬기린초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자생식물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군은 지난 10월 27일 국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유치된 것을 기념하고, 기후변화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생물상 문헌조사에 의하면 신안군에 자생하는 식물은 총 1878종이다.

 

신안군은 2020년부터 신안에서 자생하는 식물 20점을 세밀화로 제작, 자은면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 전시실에 상시 전시하고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는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도서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희귀 자생식물을 발굴하여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생식물을 보전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도서식물을 세밀화하여 신안의 생태환경과 도서 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는 등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 작품을 전시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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