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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기사 정기시험 13일 전국 10곳서 실시

응시자 간 거리두기, 사전방역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1 [15:30]

해수부, 해기사 정기시험 13일 전국 10곳서 실시

응시자 간 거리두기, 사전방역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1/11/11 [15:30]

해기사 정기시험 입장전 발열체크(상) 방영소독(중) 시험응시(하)/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제4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높은 직급으로 진급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해기사는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 등 선박의 운항과 안전, 통신을 담당하는 선원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 방역 관리를 철저히 준수했다. 올해에는 지난 10월까지 총 1만 8000여명이 응시한 해기사 정기시험 3차례와 상시시험 26차례를 안전하게 치른 바 있다.

 

이번 제4회 해기사 정기시험은 올해 마지막 정기시험으로, 1급부터 6급, 소형선박 조종사 등 전 등급의 해기사 면허를 대상으로 부산, 인천, 목포, 마산 등 전국 10개 지역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600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등을 철저히 준수해 응시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응시생들을 분산시키고, 방역거리도 최소 1.5m 이상 유지해 응시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안전한 시험 진행을 최우선 목표로 사전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은 문자안내 및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응시를 제한하고, 시험 전날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아울러 시험 당일 현장에서 발열검사를 통해 체온이 37.5도 이상인 응시생도 응시가 제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시험 전·후 방역, 손소독제 비치, 시험장 환기, 순차 퇴실 등 시험장 내 방역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한다. 또 10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시험장 방역점검 담당관을 지정해 코로나19 관련 특이상황 발생 시 관할 보건소, 소방서와 협력해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해기사 시험은 선원의 직업 활동 보장 차원에서 반드시 시행돼야 하는 만큼, 10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운영해 나가겠다"며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제4회 해기사 정기시험 시행 후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연말까지 600여명 규모의 소규모 상시시험을 4차례 더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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