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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섬 고성 자란도 ‘치유의 섬’으로 바뀐다

2025년 말까지 해양치유센터가 건립
자란도 관광 활성화 위해 연륙교 개설도 추진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1/15 [10:12]

하트섬 고성 자란도 ‘치유의 섬’으로 바뀐다

2025년 말까지 해양치유센터가 건립
자란도 관광 활성화 위해 연륙교 개설도 추진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4/01/15 [10:12]

고성군 자란도/사진=고성군


하트모양을 닮아 일명 '하트섬'으로 불리는 경남 고성군 자란도에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15일 고성군에 따르면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자란도에 총 3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말까지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81㎡ 규모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에는 지난달 중순 착공에 들어갔으며, 해양치유센터와 롱텀케어센터가 들어선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치유시설과 운영·관리시설을 갖추고, 롱텀케어센터는 장기치유센터와 자원관리센터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란도 관광단지 조성 조감도/사진=고성군


고성군은 남해안 대표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고성군만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및 일자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1가구 27명의 주민들이 거주하지만 그동안 정기 여객선이 없던 자란도에는 지난달 14일부터 도선이 운항을 시작해 섬 주민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군은 자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의 육로 이동이 가능한 해상보도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7년 12월까지 4년간 군비 295억원을 들여 길이 820m, 폭 2.5m로 건설되는 해상보도교는 자란도 주민들의 육지 접근성 개선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와의 연계 등으로 자란만 관광지의 사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현재 자란도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등 자란만 일대 관광자원의 효율적 운용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섬과 육지를 잇는 해상보도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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