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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 전략 사업 공모 선정 '100억 확보'

해양치유센터 인근 체류형 시설 확충, 힐링 풀 하우스·힐링 쉼터 등 조성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15:05]

완도군, 해양치유 전략 사업 공모 선정 '100억 확보'

해양치유센터 인근 체류형 시설 확충, 힐링 풀 하우스·힐링 쉼터 등 조성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3/10/26 [15:05]

전남도 주관 '지역 성장 전략 사업' 공모 선정 대상지(신지면)/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 전략 사업 공모에 선정된 100억원으로 선도사업인 해양치유센터를 집중 육성한다. 

 

완도군은 26일 전라남도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육성·지원하는 '2024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 사업(II단계)' 공모에 ‘힐링해(海) 완도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도비 50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월 중순 개관할 예정인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투입된다. 센터 인근에 체류형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치유와 관광을 접목한 해양치유 중심지를 구축하는 목표다.

 

신지 명사십리 제1주차장에 필로티 형식의 ‘힐링 풀 하우스’를 조성해 힐링 푸드 체험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노후된 기존 오토 캠핑장의 카라반 교체 및 글램핑장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한다. 해양치유센터 인근 숲에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어싱(earthing) 산책로’, ‘ 숲속 도서관’ 등 힐링 쉼터도 조성한다.

 

이어 매달 ‘해양치유의 날’을 지정하여 쓰레기를 주우며 가볍게 달리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청정 해변인 신지 명사십리의 환경을 보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연계 상품인 ‘힐링해(海) 버스, 철도 여행’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여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면서 “완도가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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