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건설 속도 낸다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1조5천억원 소요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8/24 [11:14]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건설 속도 낸다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1조5천억원 소요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8/24 [11:14]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영암군 금정면 현장/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의 숙원 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2026년 준공 목표로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 성전까지로 총연장 51.11km, 총 사업비 1조7718억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다.

 

2단계 구간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로 총연장 38.9km, 총 사업비 1조5965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2단계 구간 조기 착수를 위해 그동안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번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군은 앞으로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장보고 대교 개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 향후 변화될 여건이 비용 편익 지수(B/C), 계층화 분석 지수(A.H.P)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완도까지는 현재 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 구간 개통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2단계 구간 예타 통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완도항 물류기지 물류비 절감과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도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