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은 연료 공급이 취약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및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초 주민 설명회를 거친 후 총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7월부터 69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형 LPG 저장탱크를 통해 장기간 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 비용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연료 사용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재 금당 울포, 청산 모서·모동, 보길 예작에 LPG 시설을 구축하여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소안 횡간, 청산 여서, 군외 사후도에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동조 경제교통과장은 “LPG 시설 구축으로 섬마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면서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서지역 LPG 시설 구축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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