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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인 이하 ‘작은 섬' 마을환경 정비 추진

4개 섬 1천만원씩 지원..주민 생활 불편 해소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6/15 [09:39]

완도군, 20인 이하 ‘작은 섬' 마을환경 정비 추진

4개 섬 1천만원씩 지원..주민 생활 불편 해소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6/15 [09:39]

금일 다랑도 대상 '작은 섬, 큰 기쁨' 사업 추진/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20인 이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3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은 정책에서 소외된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별로 1000만 원을 지원, 주택 개보수(도배, 장판 등)와 가전제품 수리, 마을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

 

금일 다랑도와 노화 장사도 등 4개 섬이 올해 사업 대상지로, 군은 지난 9일 다랑도에서 첫 사업을 마쳤다. 다랑도는 금일읍에서 개인 선박으로 30분 이동 거리로 16가구 2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군은 이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봉사 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와 마을 공동시설의 도배, 장판, 가전(TV, 냉장고) 수리 및 교체를 실시했다.

 

다랑도 주민 A씨는 “그동안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공동시설이 노후화되어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개선해 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앞으로 군은 노화 장사도 등 3개 섬 주민들의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석 군 지역개발과장은 “규모 있는 섬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소외됐던 섬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섬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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