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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3억 투입 다문화가정 행복 지수 ↑

건강 검진 비용, 다국어 번역기,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등 지원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2/28 [11:11]

완도군, 13억 투입 다문화가정 행복 지수 ↑

건강 검진 비용, 다국어 번역기,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등 지원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2/28 [11:11]

완도군청 전경/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결혼 이민자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등의 정책을 통해 다문화가정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 

 

군은 28일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정환경 조성 및 군정 방침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녀 교육, 심리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군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는 총 396명이다.

 

이에 군은 올해 1억7800만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건강 검진 비용과 다국어 번역기 지원, 결혼 이민자는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친정나들이 지원, 국적 취득 비용, 행복 정착 지원금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친정 나들이는 1가구당 250만원 이내의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며, 국적 취득 비용은 1인 당 30만원의 귀화 허가 신청 수수료를 지원한다.

 

또한 총 11억8000만원을 투입해 가족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실 운영,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서비스, 사례 관리·통번역·자녀 언어 발달·자녀 코칭 등을 15개 사업을 지원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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