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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먹는 물부족 문제 '해결기틀' 마련

환경부, 수도정비기본계획 최종 승인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2/22 [15:15]

신안군, 먹는 물부족 문제 '해결기틀' 마련

환경부, 수도정비기본계획 최종 승인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2/22 [15:15]

신안군청 전경/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지역에서 먹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이 최종 승인되면서 광역상수도, 비상급수체계 및 마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먹는 물 부족 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천사대교(‘19. 4)와 임자대교(‘21. 3) 개통과 퍼플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등에 따른 관광객 증가 및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비상연계관로 구축,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마을상수도 정비 등 수도시설의 중장기적 플랜이다.

 

이번 환경부 승인안에는 2025년까지 중부권(암태, 자은, 안좌, 팔금) 광역 상수도 공급 및 장산도 비상연계 관로 설치와 2030년까지 비금, 도초 비상연계 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 1948억이 포함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170만명에 이어 올해는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신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안군을 찾아주시는 방문객과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금번 승인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이 박 군수는 향후 “풍력·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해 이번과 같은 극심한 장기 가뭄과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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