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올해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 1009명 배정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군은 지난해 406명을 도입해 관내 어가에 배치했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초청 가용 인원인 1009명을 배정받는 등 인력난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어가 당 외국인 계절 근로자 2명씩을 추가 고용할 수 있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복 종자 생산 어가에서는 생산 규모가 250만 마리(파판 50만 장) 미만이면 고용 허용 인원 5~7명으로, 300만 마리(파판 60만 장)까지는 6~8명으로, 350만 마리(파판 70만 장)까지는 7~9명으로 증가된다.
어패류(굴, 가리비 등) 생산 어가에서는 12톤 미만이면 5명에서 7명으로, 12~20톤 미만이면 6~8명으로, 20~30톤 미만이면 7~9명으로 증가되며, 해조류 양식 어가의 경우 기존 5~7명까지 추가 고용이 가능해졌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어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어가에서 인력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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