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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증도 박형기·최연아 부부, 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원 쾌척

2011년부터 이번까지 총 3천5백만원 기탁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1/03 [10:56]

[인물]증도 박형기·최연아 부부, 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원 쾌척

2011년부터 이번까지 총 3천5백만원 기탁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1/03 [10:56]

박우량 신안장학재단이사장(좌측)에게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박형기·최연아 부부/신안군청 제공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박형기·최연아 부부가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안군은 2일 박형기·최연아 부부가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신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증도면 대초리 주민인 이들 부부는 남편은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을, 아내는 증도면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아 평소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형기 회장은 지난 2011년에도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이어 왔다.

 

박형기 회장은 “세 자녀를 키우며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 이웃분들과 신안군장학재단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어려운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랑이 가득 담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학업 환경에서 신안군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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