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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송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제7회 장한상 대상 수상

7회 수상자 포함 16개국, 37명 수상자 배출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15:18]

[인물]송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제7회 장한상 대상 수상

7회 수상자 포함 16개국, 37명 수상자 배출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2/11/04 [15:18]

제7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완도군


전남 완도군과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3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장한상은 대한민국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해외에 확장한 공로가 큰 재외 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인 사회의 발전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대상은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이숙진 호주 제마이홀딩스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말레이시아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은 김경록 갈텍스인터내셔널 회장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장재중 유니그룹 회장이, 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최경주 KJ재단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은 1969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해 53년 만에 대규모 조림을 조성하고 원목 개발과 합판, 제지, 티슈 공장 등을 건립하며 목재 가공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

 

또한 방송 및 상용차 트럭, 버스 생산과 에너지 발전 사업, 금융, 물류, 부동산 등 30개 계열사를 잇는 코린도 그룹을 창업,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중견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국회의장상을 받은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회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560개 사업장을 둔 상업용 청소 용역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 킨슬랜드 대학에 한국학 연구소 개설을 위해 1억원의 후원과 시드니대학교에 한국학 박사 후보생을 위해 매년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포 자녀들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울산에서 개최된 제7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완도군


문화체육부장관상에 선정된 최경주 KJ재단 이사장은 1999년도에 미국으로 이주, PGA 투어 8승을 거두고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미국 프로 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했다.

 

2007년도에는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프 꿈나무 315명과 장학 꿈나무 417명에게 총 396억원을 후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이마태오 회장은 1987년 말레이시아로 진출해 1994년에 KMT트레이딩을 설립, 한국 상품과 식품 등을 수입, 도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 6개를 둔 중견 그룹을 성장시켰다.

 

국내 기업이 할랄 식품 개발·인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줘 세계 인구의 25%인 무슬림 시장에 한국 상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김경록 갈텍스인터내셔널 회장(베트남)은 2005년에 베트남으로 이주, 미국 의료업계 종사자 70%가 김 회장 기업에서 생산한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노이의 한국국제학교 신축 기금으로 미화 3만 달러와 하노이 한인사회에 코로나19 극복 기금 5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은 장재중 유니그룹 회장은 1984년에 필리핀으로 이주, 종합 물류 회사와 해운 대리점 등 11개의 계열사를 설립해 5대 물류 회사로 성장시켰다.

 

2002년에는 비영리법인 소록유니재단을 설립, 필리핀의 한센인 1500명에게 집을 제공하고 양계, 양돈을 통한 자립 지원을 도왔다.

 

장한상 어워드는 7회 수상자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16개국, 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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