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경기도 안산시 풍·육도 섬 주민의 해상교통편 제고를 위해 국고여객선 서해누리호(106톤)의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운항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이에 따라 서해누리호는 5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에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경기 대부도, 육도, 풍도 순으로 증회 운항될 예정이다.
올해 인천~풍·육도 여객선 이용객은 3313명이다.
현재 풍·육도 주민들은 하루 한 번만 육지로 나갈 수 있으나, 이번 증회 운항으로 대부도 또는 인천으로 2회 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섬 방문객은 당일 육지로 나오는 교통편이 없어 불가피하게 1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섬에서 3시간여 머문 후 당일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여객선 시간표와 노선도는 서해누리호 운영선사인 (유)대부해운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종은 기자 jeyoon10@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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