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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통영 두미도 '섬택근무’ 확대 운영

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 한국섬진흥원도 섬택근무 동참

문훈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3/07 [10:51]

경남도, 올해 통영 두미도 '섬택근무’ 확대 운영

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 한국섬진흥원도 섬택근무 동참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4/03/07 [10:51]

 통영 두미도 북구마을 전경/사진=본지DB


경남도는 2022년 5월 통영 두미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섬택근무’를 올해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에는 섬택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가 있다.

 

경남도는 2022년 5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두미도 북구마을 청년회관을 리모델링해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했다.

 

도는 두미도 남구마을 옛 마린리조트 건물을 개보수해 올해 객실(6개), 공유주방, 사무공간 등을 갖춘 섬택근무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두미도 스마트워크센터/사진=본지DB


지난해까지 두미도에서 섬택근무를 한 경남도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들과 함께 올해는 전남도청 섬발전센터 직원, 한국섬진흥원 연구원들이 두미도에서 업무를 본다.

 

직원들에겐 풍광 좋은 섬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기회를 주고, 섬 주민들에겐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두미도에 2박3일 정도 머문다.

 

인터넷 등 장비가 잘 설치돼 있어 원격근무에 전혀 문제가 없어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두미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섬으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두 번 배가 오간다. 남구, 북구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98명이 산다.

 

경남도 관계자는 “근무자에게 일과 휴식을 병행하도록 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한다”면서 “섬마을에는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과 마을 주민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두미도 고상훈 이장은 “경남도의 섬택 근무가 시작되면서 마을에 활기가 돋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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