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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독도는 우리 땅!’

독도 플래시몹·릴레이 스피치 펼쳐
이윤아 학생, "더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7/27 [10:56]

전남 학생들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독도는 우리 땅!’

독도 플래시몹·릴레이 스피치 펼쳐
이윤아 학생, "더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7/27 [10:56]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학생들이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노래 '독도는 우리땅'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가랑비가 내리던 지난 25일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80명 학생들의 우렁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반도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맞춰 입고, 태극기를 손에 쥔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입 모아 부르며 대열에 맞춘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보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7~27일까지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 국외캠프를 떠난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은 8일 차 프랑스에 도착해 세계 문화의 중심지 파리를 둘러보고 독도 플래시몹, 미래를 향한 릴레이 영어 스피치 등을 펼쳤다.

 

특히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독도 플래시몹은 캠프에서부터 학생들이 가장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 주제로 영어 릴레이 스피치/사진=전남도교육청


캠프단 학생들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니 연습 때와는 비할 바 없이 큰 감동이 몰려왔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학생들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Take a step forward the future)를 주제로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10대들의 당찬 포부를 영어 스피치로 들려줬다.

 

이윤아(광양제철고) 학생은 “과거 평화와 자유를 갈망했던 프랑스 시민들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낭만 가득한 파리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면서 “미래를 살아갈 주역으로서 현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 더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캠프단은 개선문·콩고드광장과 오르세 미술관·루브르 박물관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프랑스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강강술래 퍼포먼스 ▲에너지 자립마을 ‘펠트하임’ 방문 ▲유럽(EU)의회 광장 앞 북극곰 퍼포먼스 및 릴레이 스피치 등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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