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효된 해역은 수심이 얕아 연안부터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7월 6일), 제주연안(7월 21일) 등이다.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6월 말부터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0여일 늦어졌다.
수과원은 다음 주부터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국지적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6일 현재, 연안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1~3℃ 낮은 수준이지만 연근해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0.5℃ 높은 상황이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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