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섬 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기상 악화 시 연료 공급이 불안정해 동절기 난방 및 취사 중단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마을에 직접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연료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청도는 현재 배관망 설계 중으로 내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야도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명도와 말도는 2022년 전라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 명도 사업을 시작하고, 말도는 2024년부터 시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봉 항만해양과장은 “섬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섬의 연료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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